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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쉐보레 픽업 콜로라도 '기본에 충실한 설정'

오토헤럴드 조회 수1,214 등록일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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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신차답지 않게 편의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심지어 자동차 키(Key)를 손에 쥐고 시동을 거는 방식이다. 다만 기본에는 매우 충실하다. 픽업트럭 노하우만 본다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쉐보레가 만들고 우리가 상상할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지형으로 둘러싸인 북미 대륙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니 내구성 하나는 인정해야 한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 파크의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콜로라도'를 직접 경험해 봤다.

먼저 외관 디자인은 전형적인 쉐보레 패밀리룩을 따랐다. 전면부에서 좌우측 큼직한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크롬바 그리고 동그란 안개등 주변에도 크롬을 더하고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암시하는 사각형의 휠하우스 등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측면으로 빠져나온 배기파이프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사양 그대로 국내에 판매된다.

콜로라도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415mm, 1830mm, 1885mm에 휠베이스 3258mm로 딱 중형 픽업트럭의 전형적인 크기를 지녔다. 화물적재함은 여유롭고 예상 밖으로 2열 탑승 공간 역시 넉넉하다. 앞서 출시된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비교하면 전장에서 320mm 더 길고, 휠베이스가 158mm 더 여유롭다. 다만 전폭과 전고는 더 좁고 낮아 승하차는 좀 더 편리하지만 옆 사람과 여유 공간은 살짝 아쉽다.

국내 판매되는 콜라라도는 최대 3.2톤의 견인력을 갖춘 4도어 크루캡의 쇼트박스 모델로 구성됐다. 총 3개로 구분된 트림은 구동력과 외관 스타일에 따라 나뉜다. 쉐보레는 향후 북미에서 판매 중인 커스텀 액세서리를 국내 출시되는 콜로라도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니 조금 더 대중화 된다면 다양한 모습의 콜로라도 또한 기대할 수 있겠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312마력과 최대 토크 38.0kg.m의 3.6리터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에선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가솔린과 디젤 사양도 있으나 당분간 국내는 3.6리터만 수입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엔진에는 8단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고 상황에 따라 실린더를 가변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적용돼 4WD 기준 공차중량이 2톤이 조금 넘지만 복합연비는 8.1km/l를 기록한다. 배기량과 차체 무게를 고려하면 예상보다 훌륭하다. 물론 이날 시승회는 오프로드 코스로만 구성되어 실제 일반도로에서 어느 정도 연비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훗날을 기약해야겠다.

웰리힐리 파크에 마련된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콜로라도는 물 만난 물고기를 연상시켰다. 울퉁불퉁 범피코스에서 차체가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실내는 꽤 안정적이다. 차체가 반 정도 잠기는 물웅덩이도 너무 쉽게 통과한다. 급경사면을 오를 때는 넉넉한 사이즈의 엔진이 큰 역할을 해낸다. 한 쪽 바퀴가 완전히 공중에 떠 있는 상황에서도 테일게이트는 물론 좌우측 도어도 자유자재로 열리는 모습도 확인했다. 풀박스 프레임 바디가 얼마나 견고하게 제작됐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오프로드에서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가 극도로 커질 경우 차동 잠금 기능이 함께 적용돼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트랙션을 유지하는 등 차량을 안정성이 장점이다. 이 밖에 콜로라도에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이 탑재되어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오토 모드의 적용으로 손쉽게 즉각적으로 구동 모드를 제어할 수 있는 등 픽업트럭의 기본에는 매우 충실하다.

한편 부족한 편의사양을 대신해 콜로라도에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RLAD)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제공하고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경우 사용되는 토우/홀 모드, 스웨이 콘트롤,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캠핑과 아웃도어 활동 등 다양한 활용성을 보인다.

픽업트럭 본연의 기본기에 충실한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콜로라도의 가격은 익스트림 3855만원, 익스트림 4WD 4135만원, 익스트림-엑스 4265만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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